ES세포 일부 염색체 변화

인간 배성간세포(ES세포)를 배양할 때 ES세포 일부 염색체가 변화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일본 등 19개국이 참가한 국제 연구팀이 밝혀낸 이번 연구결과는 다양한 세포나 조직이 된다고 추정되는 ES세포의 또 다른 매커니즘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의 한 사람인 쿄토대 나카츠지 노리오 교수는 일부 염색체가 변화한 ES세포에서 분화한 세포나 조직은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어 임상이나 치료 시 보다 안전한 ES세포를 선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세계의 주요한 인종의 ES세포 120주를 특수한 방법으로 물들여 염색체의 모양을 분석해 실험해 봤다.

그 결과, 10%의 세포주에서 20번 염색체 등 4개의 염색체 모양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모양에 변화가 없었던 일부 세포주의 경우에도 20번 염색체의 특정부위가 성장하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

연구진은 이런 변화 부위에는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유전자가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있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