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세포 뇌 세포로 전환 성공

피부 세포가 뇌 속 주 구성원으로 발전하는 세포로 직접 전환되는데 성공했다.

31일 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이 '미국립과학원보'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피부 세포가 신경세포와 성상세포(astrocytes), 희소돌기 아교세포(oligodendrocytes) 등의 세 종의 뇌세포로 발전할 수 있는 신경줄기세포(neural precursor cells)로 전환됐다.

이 같은 신경줄기세포들은 일단 만들어지면 실험실에서 대량으로 생성될 수 있어 어떤 요법에도 사용될 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

뇌 세포와 피부 세포들은 같은 유전자 정보를 함유하고 있지만 유전적 코드는 각각 다르게 해석되는 바 이는 전사인자에 의해 조절된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바이러스를 사용 신경줄기세포에서 매우 높게 함유된 세 종의 전사인자로 피부세포를 감염시킨 결과 3주 후 세포들 10개중 1개가 신경줄기세포가 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세포들이 실제 임상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지만 실제 인체 피부에 이 같은 기술을 사용하려면 더 많은 테스트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