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로 피부세포가 뇌세포로 변화

미국에서 최초로 줄기세포를 통해 피부세포를 뇌세포로 변화시키는데 성공해 알츠하이머 치료에 가능성을 보였다.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 페인버그의대 연구진은 배아줄기세포 및 iPS세포로 기저전뇌콜린성(BFC) 뉴런을 만들어냈다고 최근 스템셀즈 저널을 통해 발표했다.

BFC 뉴런은 기억회상과 공간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알츠하이머 초기에 급격히 파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먼저 배아줄기세포로 안정적인 BFC 세포를 만들어 쥐의 뇌에 이식하자 해마로 연결섬유를 내며 자연적인 세포와 같이 작동했다.

이후 연구진은 알츠하이머 환자와, 환자는 아니지만 위험한 사람과, 건강한 사람의 피부세포로 부터 각각 iPS세포를 만들고 이를 BPC 세포로 바꾸는데도 성공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연구진은 알츠하이머 신약연구에 도움을 주거나, 50~100년 뒤에는 실제로 알츠하이머 환자 자신의 피부세포로 만든 뇌세포를 직접 이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