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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치료제·백신 無 신종바이러스유행…전세계 골머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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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986
내용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신종 질병들이 등장해 의료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6일 현재 서아프리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세네갈 등 5개국의 에볼라 감염자가 총 4293명이며 이중 2296명이 사망했다고 지난 9일 공식 발표했다.

이를 국가별로 보면 라이베리아가 감염 2046명, 사망 1224명으로 서아프리카 5개국 전체 에볼라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지난달 31일 현재 발표됐던 수치보다 사망자가 353명 증가했다.

다음으로는 기니가 감염 862명, 사망 555명이고 시에라리온은 감염 1361명 사망 509명으로 집계됐다.

기니와 시에라리온은 지난달 31일에 비해 사망자가 각각 61명과 33명이 늘어났지만, 라이베리아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나이지리아는 감염 21명 사망 8명으로 사망자 수가 1명 늘어났고, 세네갈은 감염자 수만 1명에서 3명으로 증가했다.

아프리카가 에볼라 바이러스로 몸살을 앓고 있는 동안 미국에서는 특별한 치료방법이나 백신이 없는 신종 호흡기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해 의료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의료계에 따르면 미국 CNN 방송은 지난 8일 동부 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오하이오·켄터키, 중부 미주리·일리노이·아이오와·캔자스·오클라호마, 중서부 콜로라도주 등 10개 주에서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돼 병원을 찾는 아동 환자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엔테로바이러스 'EV-D68'로 명명된 이 바이러스는 심한 기침과 함께 오한, 고열, 호흡 곤란을 동반하고 장염을 일으킨다.

EV-D68에 감염된 중증 환자는 병원에 입원해 산소호흡기에 의존한다.

미국에서 이 바이러스의 감염 보고건수는 발견 시점인 1960년대 이래 100건에 채 못 미쳤지만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바이러스 질환 전문가인 마크 필랜시는 "지금껏 드러난 감염 보고 건과 증상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사태가 악화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이 전염병을 퇴치할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고 특별한 치료 방법도 없다.

미주리주와 캔자스주에서는 하루 평균 30명의 어린이가 이 바이러스로 병원을 찾고 이 중 15%가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캔자스주 어린이 자선병원에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아동 환자 475명을 돌본 메리 앤 잭슨 박사는 "소아과 전문의 30년 경력에 이런 일은 처음 겪는다"고 말했다.

그는 "개학과 동시에 바이러스가 널리 퍼진 것 같다"며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환자들의 방문이 정점을 찍었다"고 덧붙였다.

콜로라도주 덴버의 한 아동병원도 개학 시점인 8월 18일 이후 이 증상을 보인 어린이 900명을 넘게 치료했다.

로키마운틴 아동병원의 라주 메예팬 박사는 "최악의 상황"이라며 "겨울에 더욱 바빠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의료 전문가들은 전염병 확산을 막도록 물에서 20초가량 비누로 깨끗이 손을 씻으라고 권유했다.

또 씻지 않은 손을 눈, 코, 입에 대는 것을 삼가고 뽀뽀·포옹하기, 환자와 컵 공유를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북부 아크몰라주(州)에 있는 카라치 마을에서 원인 모를 졸음병이 확산하며 현지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카자흐스탄 아크몰라주 보건당국은 최근 현재 15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지금까지 카라치 전체주민 680명 가운데 약 10%가 졸음병에 걸렸다고 설명했다.

또 현지 언론에 따르면 60대 여성 한 명과 10대 청소년 두 명 등 세 명이 졸음병 환자로 추가 확인됐다.

아울러 새로 확인된 환자 세 명에게서는 "기존의 졸음병 증세에 더해 특이 뇌질환 현상도 보인다"며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병의 증세로는 신체마비, 방향 감각 및 기억상실 등을 동반한 졸음이 쏟아져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며 심한 경우 환각증세를 보이고 한번 잠들면 이틀 이상 깨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자흐스탄 보건당국은 환경 및 질병 등 분야별 전문가로 이뤄진 조사단을 다시 꾸려 추가 현지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이 병의 원인이 인근 우라늄 폐광에서 흘러나온 유해물질이 환경을 오염시킨 데 있다고 현지 주민은 주장했다.

이에 카자흐 질병 당국이 현지조사를 벌였으나, 중금속 및 방사선 등의 수치가 정상범위로 나타났다며 당국은 졸음병이 폐광과는 무관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최성훈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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