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류과일, 파킨슨병예방에 도움

항산화물질인 플라보도이드는 남여 둘다에게 같은 효과를 주지는 않지만 안토시아닌(anthocyanin)은 남성과 여성 둘다에게 파킨슨병 예방효과를 준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3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미국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이같이 보도했다.

플라보노이드(flavonoids)이라고 불리는 항상화물질이 풍부한 딸기같은 과일을 많이 먹으면 파킨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이전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안토시아닌은 감귤류 과일에 많이 들어있다.

플라보노이드는 딸기뿐 아니라 사과, 초코렛, 감귤류같은 과일에도 있다. 이 물질은 항상화효과로 질병예방효과를 가진다.

미국 국립보건원(U.S.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의 지원으로 실시된 이번 연구에서 하버드 의과대학교의 시상 가오 박사는 " 감귤류를 먹는 것이 파킨슨병을 줄여준다고 말하기에는 이르다. 그러나 많이 먹어도 없으므로,일주일에 2~3컵정도 섭취하는것이 좋다" 고 말했다.

또한 " 플라보노이드를 같이 섭취했을때 전체 플라보노이드의 양은 남성의 파킨슨 병 발병 위험을 감소시켰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는 아니었다.단지 안토시아닌만 남성 여성 둘다의 파킨슨병 위험을 줄여주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