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다이어트를 위해 단백질의 섭취량을 늘리고 탄수화물 등의 섬유소 섭취를 줄이면 대장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높다고 영국 애버든대학 웬디 러셀(Wendy R Russell) 교수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
교수는 비만인 남성 17명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다이어트 식단그룹(단백질 85g, 지방 116g, 탄수화물 360g), 고단백과 적당한 탄수화물 그룹(단백질 139g, 지방 82g, 탄수화물 181g)과 고단백과 저탄수화물 그룹(단백질 137g, 지방 143g, 탄수화물 22g)으로 나눠 4주간 음식을 제공하면서 관찰했다.
4주 후 그들의 대변샘플을 분석한 결과, 일반적인 다이어트 식단그룹보다 나머지 두 그룹에서 페닐아세틸의 농도와 N-nitroso 화합물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고단백 저탄수화물 그룹은 N-nitroso 화합물 및 암유발 대사물질이 높게 검출됐다.
러셀 교수는 “다이어트를 위한 식단은 영양이 한 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삼가야 한다”며 “연구결과처럼 고단백 저탄수화물의 장기적인 식단은 대장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교수는 비만인 남성 17명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다이어트 식단그룹(단백질 85g, 지방 116g, 탄수화물 360g), 고단백과 적당한 탄수화물 그룹(단백질 139g, 지방 82g, 탄수화물 181g)과 고단백과 저탄수화물 그룹(단백질 137g, 지방 143g, 탄수화물 22g)으로 나눠 4주간 음식을 제공하면서 관찰했다.
4주 후 그들의 대변샘플을 분석한 결과, 일반적인 다이어트 식단그룹보다 나머지 두 그룹에서 페닐아세틸의 농도와 N-nitroso 화합물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고단백 저탄수화물 그룹은 N-nitroso 화합물 및 암유발 대사물질이 높게 검출됐다.
러셀 교수는 “다이어트를 위한 식단은 영양이 한 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삼가야 한다”며 “연구결과처럼 고단백 저탄수화물의 장기적인 식단은 대장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